[올빼미] 찜질방 상습털이 10대 영장
- 기사입력 : 2002-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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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에 절도범이 설쳐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찜질방 한 곳을 집
중적으로 털어 금품을 절취해온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일 남모(18·창원시 상남동·무직)군을 붙잡아 특가법
상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 오전 5시30분까지 창원시 반지동 A마트 5층
H찜질방에 들어가 남자 탈의실 옷장밑 좁은 틈으로 양손을 집어넣어 당겨
문을 파손한뒤 찜질방 김모(45)씨 등 손님 20여명의 지갑속에 든 현금, 수
표, 상품권 등 모두 350만여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군 이외에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찜질방 업주를 상대로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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