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순찰해경 급발진 추락 운전자 구조
- 기사입력 : 2002-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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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바다에 빠진 60대가 경찰의 신속한 구
조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오전 11시50분 진해시 명동 노외주차장에서 이 마을에서 사
는 김성전(69)씨가 자신의 소유 쏘나타 승용차(자동변속기) 시동을 건후 변
속기를 조작하던중 차량이 급출발, 바다로 추락했다.
이때 순찰중이던 통영해양경찰서 진해 명동신고소 소장 어윤걸(40) 경장
과 김병곤 일경이 사고를 목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차량 문을 열어 운전
자 김씨의 목숨을 구했다.
사고피해자 김씨는 『차량의 급발진으로 바다에 추락하면서 잠시 정신을
잃었다』면서 『경찰관들의 신속한 구조가 없었다면 아마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맞았을 것』이라며 감사했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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