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신혼부부 조갯국 먹다 천연진주 `횡재`
- 기사입력 : 2002-04-12 00:00:00
- Tweet
- 제주를 찾은 신혼부부가 호텔 해장국에서 진주를 `횡재`한 것으로 밝혀
져 화제.
11일 제주신라호텔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신혼여행온 안혁찬(35)씨 부
부는 지난 9일 한식당 `천지`에서 한 그릇에 1만7천원짜리 `콩나물 조개 해
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던중 밥알보다 조금 큰 타원형 천연 진주 1개를 발
견.
안씨는 국그릇에서 나온 이물질이 돌멩이인 줄 알고 호텔측에 강력 항의
하다가 진주로 판명나자 뜻밖의 신혼선물을 얻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
다.
호텔 박원규 한식당 캡틴은 『진주가 발견된 해장국은 서해안 홍합과 마
산 모시조개를 넣고 만든 것』이라며 『이후 해장국을 찾는 투숙객들이 이
전보다 배이상 증가하는 등 요즘 제주신라호텔은 `해장국속 진주찾기 붐`』
이라고 전했다./연합/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