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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진주의료원 폐업 여부 결정 '긴장 최고조'

  • 기사입력 : 2013-04-10
  •   
  • <멘트>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관련 조례 개정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도의회
     임시회가 9일 열렸습니다. 18일까지 열리는 임시회 기간동안 진주의료원 폐업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임시회 첫날, 진주의료원 폐업여부를 놓고 홍준표 지사와 야권 의원들 간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자막 경남도의회 제305회 임시회/9일 오전>
     홍준표 경남지사는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진주의료원 페업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현장녹취/김경숙 경남도의원(민주통합당)>
    "지사님, 이번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한 절차가 공론의 과정을
     무시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부당하다는 지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홍준표 경남도지사>
    "왜 새롭게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느냐, 그것은 결정적으로는 지난 1월 31일에 진주의료원
    원장이 사표를 내서 의료원 자체를 개혁할, 또는 강성노조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으니"

    <김경숙 경남도의원(민주통합당)>
    "폐업 방침 발표전에 직원이나 환자, 도의회와 진주의료원 폐업하겠다는 내용으로
    전혀 협의 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홍준표 경남도지사>
    "지난 십수년간 진주의료원 문제는 새삼 도의회나 도청이나 경상남도에서는 다 논의가 되던
     문제가 아닙니까, 수없이 논의가 다 됐고 한두번 제기된 문제가 아니죠"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는
     진주의료원 폐지와 관련한
     조례안이 상정, 처리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례안 처리에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폐업철회를 위해 도청 정문에서
     단식투쟁을 벌였던
     민주개혁연대 의원들은
     이날 도 의회안으로
      자리를 옮겨 무기한 단식을
     이어나갔습니다. 

     오는 12일 상임위에서
     조례안 상정을 놓고
     여야 의원간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임시회가 열리는 동안
     도의회앞에서 108배를 하며
     페업철회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오는 13일 민주노총과 함께
     경남도청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폐업철회 여부가 결정될
     도의회 임시회 기간.
     긴장과 갈등이 최고조를 맞고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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