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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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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고가 개 17마리 훔쳐

  • 기사입력 : 2002-08-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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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승용차를 타고 새벽에 경남·울산지역을 돌아다니며 고가의 개만 훔
    친 간 큰 40대가 결국 쇠고랑.

    3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천모(43·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씨를 특수절
    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트렁크를 개조한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지
    난 30일 새벽 2시30분께 울산시 서생면 서생리 김모(49)씨의 투견사육장에
    침입, 피플테리어 12마리, 달마시안 1마리, 도사 3마리 등 모두 17마리(시
    가 5천1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

    천씨는 기장군 기장읍 야산에 불법 개사육장을 운영하는 데다 새벽만 되
    면 승용차에 고급 개를 싣고 드나드는 점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
    찰에 덜미.

    부산=강영범기자 kangyb@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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