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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유회,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 처리 연기

  • 기사입력 :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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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어제 하루 경남도의회는 등원하려는 도의원들을 막는 노조와 경찰이 대치하며 최고조의 갈등을 빚었는데요.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을 상정, 심의할 도의회 본회의가 유회되면서 조례안을 처리할 다음 임시회가 언제 다시 열릴지 주목됩니다. 김희진 기잡니다.

    [리포트]
    (18일 경남도의회)
    갈등 상태를 유지하며 대치한 끝에
    본회의는 유회됐고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조례안 처리는 연기됐습니다.

    (경찰 병력 1500여명 동원돼 시위대 막아)
    본회의 개의를 막으려는 노조와
    등원하려는 의원, 경찰 병력이 뒤엉켜
    경남도의회는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오전에는 김오영 의장을 막으려는 시위대와 경찰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복 빌려 입거나 기자 사칭…등원 작전 펼치기도)
    시위대의 등원 저지로 의회에 들어온 의원은 전체 57명중 29명에 불과했고
    본회의장에 있던 야권의원들을 빼면 18명만이 등원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석영철 도의원/ 민주개혁연대]
    "김오영 의장과 새누리당이 해산조례와 관련된
     안건 상정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며"

    [리포트]
    (17일 밤부터 6차례 협상…안건 처리 2달 연기하는 잠정안 합의 안돼)
    도의회 여야 협상대표단은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을 상정한 후
    안건 처리를 6월 임시회로 미루자는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최종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오영 의장]
    "12시가 되면 유회되니까, 자동유회시키고 긴급 임시회를 소집한다던지"

    [리포트]
    한편 경남도는 내달 2일까지 공고된 휴업 등 행정절차를
    중단 없이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임시회는 오는 29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지
    다시 한 번의 폭풍우가 몰아칠지
    긴급 임시회 소집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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