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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신항 일반화물부두 변경, 환경단체 반발 가속

  • 기사입력 : 2013-04-22
  •   
  • <멘트>
     개장을 앞두고 물동량 확보난을 겪고 있는 마산가포신항이 결국 컨테이너 전용항만에서 일반화물부두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가포신항을 반대해왔던 시민환경단체들은 이를 비판하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마산가포신항 운영사인 마산아이포트는
     원활한 부두운영을 위해 컨테이너 부두를 폐지하고
     일반화물부두로 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마산가포신항은 물동량 유치실적이
     없어 운영난에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자막/총사업비 2246억, 현재 공정률 99%>
     민자부두로 조성되고 있는 가포신항은
     민간사업자가 50년간 운영해
     정부로부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허들조항에 따라 운영실적이
     없는 경우 최소운영수입을 보장받지 못해
     민간사업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일반화물부두로 변경되면
     물동량 확보가 용이해 정부로부터 최소운영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막/창원물생명시민연대 등 기자회견/3월 27일 창원시청>
     한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을 반대해왔던
     시민환경단체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막/창원물생명시민연대 등 기자회견/22일 창원시청>
     이들은 가포신항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가포신항 정책 관련자들을
     징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막/시민환경단체 "사업 재검토 기자회견, 선상시위 확대">
     이들은 반대시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가포신항의 운영난 타개를 위한 활로모색.
     하지만 애초에 사업추진이 잘못됐다는 방증이라며
     시민환경단체들의 곱지않은 시선과 반발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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