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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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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분뇨농성자 교통방해 체포

  • 기사입력 : 2002-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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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뇨를 뒤집어 쓰고 도로를 차단한뒤 농성을 벌이던 노무자가 교통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7일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며 분뇨농성을 벌여 도로교통
    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 방해)로 김모(47·목수·창원시 팔룡동)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창원시 상남동 20-5에 신축중인 R건물 노무자로 체
    불임금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신축건물 3층 안전망 난간과 인
    근 도로에서 자신의 가슴과 등에 못을 박은 합판을 걸치고 도로에 분뇨를
    뿌려 접근을 차단한뒤 지나가는 차량운전자들에게 분뇨를 뿌리거나 위협해
    차량소통을 방해한 혐의다.

    김씨는 3일동안 자신을 설득하던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LP가스통을 열어
    폭발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학수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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