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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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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휴가 군인친구 유흥비 위해 금품 훔쳐

  • 기사입력 : 2002-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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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중부경찰서는 15일 휴가나온 군인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텔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20·오토바이가게 종업원·김해
    시 대성동) 이모(20·무직·김해시 외동) 천모(19·무직·김해시 대성동)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군대에서 휴가나온 친구 박모(20)씨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13일 새벽 4시께 김해시 어방동 B모텔의 난간을 이
    용, 2층 객실에 들어가 투숙객 서모(24·김해시 어방동)씨의 현금 30만원,
    3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1점, 150만원 상당 금목걸이 1개와 투숙객 정모
    (27·여)씨 소유의 자기앞수표, 반지, 귀걸이 등 모두 700만여원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이들은 훔친 수표를 마산시 신포동 윤락가에서 사용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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