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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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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60대노인, 하루 수십차례 음란전화

  • 기사입력 : 2002-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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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노인이 자신이 치료받던 병원 간호사들에게 전화로 음담패설을 매
    일 30~50여차례나 늘어놓다 결국은 경찰에 입건.

    통영경찰서는 25일 상습적으로 전화 음담패설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
    벌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68·창원시 북면)씨에 대해 고
    령인 점을 감안,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부터 10월10일까지 매일 30~50여차례나 자
    신이 치료받던 통영시 동호동 H의원에 전화를 걸어 간호원 김모, 고모씨 등
    에게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음담패설을 일삼아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매일 걸려오는 음담패설로 전화노이로제에 걸린 간호원들의 신고
    를 받고 병원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녹음하는 한편 전화발신지 추적에 나섰
    으나 피의자 김씨가 지난 10월18일 통영시 북신동에서 창원시로 전출하는
    바람에 조사가 지연됐던 것.

    통영=신정철기자 sinjc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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