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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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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돌팔이 한의사 10년간 진짜처럼 진료

  • 기사입력 : 2002-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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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동부경찰서는 30일 한의사면허증도 없이 10년간 환자들에게 한방진료
    를 해온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로 조모(55·여·창원
    시 명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9일 오전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김모(48)씨 등 환
    자 6명에게 침을 놓고 부항을 뜬 후 3만원을 받는 등 92년5월부터 올 11월
    까지 약 10년간 월평균 3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1억8천만원의 부당이
    득을 취한 혐의다.

    조씨는 창원에서 무면허치료를 시작하기 전 경북 왜관에서 의료보조원으
    로 10여년간 종사한 경력을 이용, 부항치료를 전문으로 한는 한의사로 행세
    해 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정훈기자 mey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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