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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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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여군장교 사칭 돈 가로채

  • 기사입력 : 2003-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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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유한 가정에 명문대 출신이며 엘리트 여군장교인 것처럼 가장해 현역군
    인과 수녀들을 상대로 금품을 편취한 20대가 붙잡혔는데....

    진해경찰서는 10일 군인과 수녀들에게 11회에 걸쳐 550만원을 사취한 혐
    의(사기)로 배모(24·여·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3월 진해에 근무하는 해군대위 이모(28)씨에
    게 육군중위라고 속여 접근한후 400만원을 편취했다. 또 4월에는 광주시와
    창녕군에 있는 수녀원에서 자신은 현역 군인이지만 수녀가 되겠다고 속여
    차비 등을 이유로 1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배씨는 육군중위 계급장이 있는 군복을 입고 광주에 있는 또 다른 수녀원
    에서 돈을 빌리려다 수상히 여긴 수녀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김상우기자 kims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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