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올빼미]수억대사기 성형수술 잠적 주부, 딸에 전화 `덜미`

  • 기사입력 : 2003-06-06 00:00:00
  •   

  • 한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수억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여자 사기범
    이 성형수술로 얼굴을 완전히 뜯어 고친 뒤 잠적해 있다가 결국 쇠고랑.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면서 공짜로 화장품을 나
    눠 주는 등의 방법으로 동네 주민들의 환심을 산 뒤 이웃 주민 명의로 신용
    카드와 대출서류를 만들어 거액을 사용하거나 대출받아 달아난 혐의(사기)
    로 방모(4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2002년 3월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면서 알게된 이웃 주민 12명을 상대로 사업자금이 모자란다
    며 3억7천여만원을 빌린 후 잠적.

    방씨는 자신의 딸과 전화를 시도하다 눈과 코, 광대뼈 등 얼굴을 성형수
    술로 완전히 뜯어 고친 뒤 대전 등지서 또다른 사기행각을 벌이다고 있다
    는 정보를 입수,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강영범기자
    kangyb@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