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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함안 석불 보살상 입가 `흑화현상` 해석분분

  • 기사입력 : 2003-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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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빼미]

    지난 61년 보물 제61호로 지정된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 석불 우 협시보
    살상의 입 주변에 원형 흑화현상이 나타나 마을 주민들이 설왕설래.

    25일 군과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5일께부터 우측 협시보살상 입술
    에서 지름 15㎝정도의 표면에 습기가 생겨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대산리 대사마을 조국래(50)씨는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는
    석불에 흑화현상이 나타나 불안하다』며 『원인규명을 해 주민들을 안심시
    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가야향토사연구회 조희영 회장은 『일단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인
    다』며 『입 주위에 이상이 생긴것을 보니 「입조심 하라」는 뜻인 것 같
    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보고 도문화재위원에 정밀진단을 의뢰키로 했다. 함안=배성호
    기자 bae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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