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제승당 민박시설 활용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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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한산면 제승당 경내에 위치한 서구형 주택인 제승당관리사가 여
름 휴가철을 맞아 공무원 휴양시설과 관광객들의 유료 민박시설로 활용되
고 있다.
30일 제승당 관리수탁기관인 (재)통영충렬사에 따르면 통영시 한산면 염
호리에 위치한 16평형 제승당관리사 12동 가운데 2동은 직원숙소로 사용하
고 4동은 공무원 및 가족 휴양시설로, 나머지 6동은 관광객들의 민박시설
로 활용키로 했다.
휴양시설과 민박시설로 활용될 제승당관리사 10동은 (재)통영충렬사가 그
동안 내부시설을 마무리하고 거실마다 TV, 냉장고, 침구 등 주방용구 및 침
실용품을 갖추고 30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제승당관리사 사용료는 1실 1박일 경우 공무원 휴양시설은 2만원, 관광민
박시설은 4만원으로 평일은 7일전, 주말과 연휴는 14일전에 제승당관리사
에 예약을 해야 한다.
(재)통영충렬사 관계자는 『제승당은 이 충무공의 혼의 깃든 역사의 장으
로 주변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가족, 친지, 친구들과 민박을 할만한 최적
지』라며 『통영시와의 바다교통도 원활해 관광객 맞이에 손색이 없으며 앞
으로 연중무휴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통영=신정철기자
sinjc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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