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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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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맞은 60대 사망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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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절염 치료를 받아오던 60대 할머니가 주사를 맞은 뒤 갑자기 숨지는 사
    고가 발생하자 유족들이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께 진주시 주약동 N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김모
    (68·사천시)씨가 관절염 치료 주사를 맞은 후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
    여 인근 경상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유족측은 『평소 관절염 치료를 받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병원측
    의 주사를 맞은 후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 등을 보이며 사망했다』며 『병원
    측에서 주사를 잘못 투여해 일어난 명백한 의료사고』라고 강력히 주장하
    고 있다.

    병원측 관계자는 『쇼크가능성이 없는 관절염 주사를 놓은 사실밖에 없
    어 병원의 과실은 없다』고 『정확한 사망원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
    이라고 밝혔다. 진주=안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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