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빛정신병원 진주의료재단에 매각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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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행을 거듭해오던 진주늘빛정신병원이 법원경매를 통해 진주의료재단 진
주정신병원에 매각됐다.
이로 인해 1여년 이상을 끌어오던 늘빛정신병원 사태가 일단락되고 병원
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의료재단 진주정신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법원 경매를 통해 늘빛
정신병원을 38억 2천500만원에 진주의료재단으로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대해 늘빛정신병원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는 『그동안 시가 병
원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지 않고 책임을 해피해 왔지만 매각을 계기로
병원이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이어 『병원정상화를 위해 투쟁에 나서 해고된 21명의 노조원에 대해 완
전 고용승계와 병원 노조를 정식으로 인정해 줄 것』을 진주의료재단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진주의료재단은 늘빛정신병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아
직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병원 정상화에
는 상당기간의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진주=안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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