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의원, 귀환자특별조치법 추진
- 기사입력 : 2003-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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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주영 인권위원장(창원 乙)은 30일 납북됐다가 북한을 탈출,
귀환한 사람들에 대한 명예회복, 피해보상 및 생활지원 등을 골자로 한
「귀환자특별조치법안(가칭)」을 마련, 내달 중순께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또 탈북자를 돕다가 중국 당국에 체포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중국
정부에 대해 체포된 탈북자의 북송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국회 차원
의 결의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인권개선 토론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지난 97년 북한을 탈출한 황장엽 前 북한 노동당
비서를 초청, 강연회도 가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안혁 북한민주화를 위한 정치
범수용소해체운동본부 대표의 주제발표와 이원웅 관동대 교수, 김근식 경남
대 교수, 박근 한양대 교수,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사무총장의 토론으
로 이루어졌다. 이상권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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