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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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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 부산해양수산청장 `동북아 물류` 연구 박사학위

  • 기사입력 : 2003-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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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균(48) 부산해양수산청장이 오는 8월 한국해양대학교에서 「BSC(균
    형성과모형)를 활용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전략 구축에 관한 연구」로 박
    사학위를 받는다.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주제로 한 박사
    학위논문은 처음이다.
     이 청장의 논문은 해양분야 전문관료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급격한 환경변
    화 속에서 우리 항만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중국 등 주변국가들과의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제시를 골자로 하고 있
    다.

     이 청장은 논문에서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충분한 항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며 한정
    된 재원으로 조기에 시설을 확보해 선점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항만의 기능이 단순히 육상과 해상운송을 연결시켜 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종합물류기지로서의 성격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배후부지를 생산과
    유통, 무역 등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개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해외
    물류전문기업 유치를 위해 부지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등의 제도적 뒷받침
    을 해주는 「국제물류촉진법」의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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