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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창원시 초등학생 38명 여름과학교실

  • 기사입력 : 2003-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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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온천초등학교는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적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탐구능
    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2003 창원시 초등학생 과
    학교실」을 열었다.

    이번 과학 교실에는 창원지역 36개교에서 선발된 5학년 학생 38명이 미
    래 과학자를 꿈꾸며 탐구실험, 발명공작, 로켓탐구, 현장체험 및 견학 등
    20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여태까지 과학교실은 교육청에서 주관했으나 지난 7월 1일 온천초등학교
    가 경남도교육청 지정 과학교육 선도학교 및 과학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됨
    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일선 학교에 이뤄졌다.

    과학교실 첫날인 23일 학생들은 압축된 공기에 의해 분사되는 물의 힘으
    로 날아가는 물로켓을 만들어 하늘 높이 날렸다.

    둘째날엔 나뭇잎을 수산화나트륨수용액에 넣고 삶아 잎살을 제거한 잎맥
    을 만들고, ABO식 혈액형 판정으로 자신의 혈액형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실
    험을 했다. 학생들은 잎맥만 남은 나뭇잎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김민주
    (온천초 5)양은 「..잎의 색깔이 빨리 변하지 않아 좀 지루했지만 재미있었
    어..」라고 적었다.

    이어 호일로 싼 성냥개비의 머리부분에 촛불로 열을 가해 쏘아올리는 실
    험을 하면서 진짜 로켓이 발사되는 원리를 배웠다.
    세째날은 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 창원소각장, 분뇨처리장을 방문해 생
    활쓰레기 등 오염물을 소각, 재활용, 처리, 매입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학
    생들은 캔, 부탄가스통, 유리병 등 재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 종량제 봉투
    에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배출 소각돼 많은 자원이 버려지고 환경이 오염
    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미처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상헌(봉림초 5)군은 『우리 가정에서 생활쓰레기가 많이 배출돼 환경
    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
    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날엔 병에 꽂은 철사 끝에 잠자리 모형의 머리를 올려놓아 균형을
    맞추는 「대롱대롱 잠자리」공작실험을 하며 무게중심에 대해 배웠다. 학생
    들은 자신이 만든 잠자리 모형이 철사 끝에서 균형을 잡자 환호성을 올리
    며 즐거워 했다.

    이밖에 지구대기를 통과하는 태양광선의 산란 원리와 빛이 반짝이는 원리
    를 실험을 통해 알게 됐다.

    황채석 교장은 『오는 8월중순 과학실 현대화 사업을 시작해 2학기부터
    는 학생들이 최신 시설속에서 과학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했다. 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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