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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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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관내 등산로 정비 시급

  • 기사입력 : 2003-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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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장마로 꽃봉산 등 산청관내 유명산의 등산로가 제대로 보수를
    하지않아 이용하는 주민들이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산청읍에 위치한 꽃봉산 경우 전망대 건립공사를 하면서 시공업체인 J건
    설이 공사 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계단식 등산로를 철거하고 시멘트를 깔아
    버렸다.

    그러나 계단식 등산로를 철거한 후 필요한 공사 자재 운반를 완료한 후에
    도 보수를 하지 않고 방치, 등산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군은 계속된 장마로 발생한 관내 등산로 훼손여부에 관한 상황 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장마 틈틈이 생긴 맑은 날에도 전혀 등산로에 대
    한 점검을 하지 않고 있다.

    주민 김모(42·산청군 산청읍)씨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전망대 설치
    도 좋지만 시공업체가 등산로를 훼손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지
    금이라도 원상복구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등산로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차량통행이 불가능해 어
    쩔 수 없어 철거했다』면서 『필요한 자재운반이 끝나 빠른 시간내 원상복
    구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윤식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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