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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등교사 호화연수 물의

  • 기사입력 : 2003-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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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지역 교육청들이 올해 신규 임용한 초등교사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면
    서 호텔급 숙박시설에서 호화판으로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울산시 강남·강북교육청에 따르면 올 신규 임용한 초등교사 140여
    명에 대한 방학연수를 지난 25일과 26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인당 21
    만4천원씩 모두 3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실시했다.

    연수는 지역 교육장 특강, 신규 교사 현장발표회, 선배 교사들의 학급지
    도 방법, 분임토의 등으로 이뤄졌으나 뒤풀이는 이벤트 회사를 불러 바비큐
    와 뷔페식 파티 등 호화판으로 벌였다.

    특히 이번 1박2일 연수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방학 중 60시간을 받도록
    돼 있는 연수를 대체하는 성격임에도 내용이 부실하고 단순한 대학교 신입
    생 환영회식의 연수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교조 울산지부 관계자는 『중등 신규교사는 올 겨울방학에 울산교육연
    수원에서 60시간의 연수를 받을 계획이어서 초등 교사와의 형평성도 맞지
    않다』며 『신규 교사들의 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는 연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지역을 지원하는 신규 교사의 수가 다
    른 지역보다 적어 이들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환영회 차원의 연수
    를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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