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4일 (토)
전체메뉴

미 "경수로.북핵문제 연관"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   
  •  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30일 『북한이 다자
    대화에 나와 핵문제 해결이 용이해지면 경수로사업을 다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트먼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
    서 『경수로 사업과 북한 핵문제가 서로 연관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
    다고 위성락 외교부 북미국장이 전했다.

     이는 북한이 다자회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기술적 문제 등을 내세워 경수
    로 사업이 중단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카트먼 총장은 이에 앞서 외교부장관 출신인 한나라당 한승수 의원과의
    조찬회동에서도 『미국에 비관적 입장을 가진 정책결정자들이 많아 (경수
    로 사업지속에 대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강온파가
    상존하고 있어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의원이 전했다.

     카트먼 총장은 또 『KEDO가 그동안 세계와 북한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돼왔지만 현재 동북아정세에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앞을 바라보기
    힘들다』며 『한국은 KEDO가 계속 역할해주기를 바라겠지만 미, 일, 유럽연
    합(EU) 등 각국의 입장이 조율돼야 하는 만큼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
    다』고 비관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