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도내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하락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   
  • 채소류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내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소폭 하
    락했다.

    통계청 경남사무소가 발표한 「6월중 경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
    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200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내리는
    등 지난 4월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9%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물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은 계절적으로 무·배추 등 채소류
    와 수산물의 출하량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월에 비해 채소·해초(-14.2%), 기타주거(-2.7%), 연료(-0.9%), 교통(-
    0.4%)은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수도료(30.1%), 연료
    (10.1%), 채소·해초(8.5%), 신발(7.9%) 등이 올랐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마산이 전월에 비해 0.6% 하락했고, 창원과 진주는
    각각 0.3% 내렸다.
    또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1.4(전국평균 111.2)로 전월대
    비 0.7%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3% 상승했다.

    전월대비 무(-38.3%), 배추(-37.6%), 오이(-23.7%), 생화(-29.9%), 자동
    차용 LPG(-12.7%), 승용차 임차료(-10.8%) 등 36개 품목이 하락했고, 수박
    (27%), 금융수수료(16.7%), 돼지고기(8%), 한우쇠고기(3.5%), 식용유
    (3.9%) 등 22개 품목은 상승, 전기료, 두부, TV시청료, 목욕료 등 97개 품
    목은 보합세였다.

    상품성질별 지수는 전월에 비해 농축수산물(-2.6%), 공업제품(-0.2%)이
    내렸고, 집세(0.4%)는 올랐으며,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보합세였다.허
    철호기자 kob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