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농협` 오늘 3돌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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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농·축·인삼협 중앙회를 하나로 통합, 2000년에 출범한 농협이 1일
창립 42주년, 통합 3주년을 맞이했다.
경남농협은 1일 지역본부 강당에서 정용근 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정 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협은 지난 3년간 각 사업부문의 유사 중
복기능에 대한 통폐합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
을 확보, 소비자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어 신용과 경제사업에서 괄목할 만
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통합농협은 매출액 규모, 소비자 선호도, 신용평가 면에서도 국내외적으
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02년도 매출액 규모도 국내 100대 기업중 5위, 금융
기관 중 2위를 기록했다.
구 농협·축협·인삼협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경제사업장들이 하나로 통합
돼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농축산물 유통사업을 추진, 인삼 매출액이 통합전
인 99년 12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천233억원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또
축산가공제품의 매출액 역시 99년 682억원에서 지난해 996억원으로 증가했
고, 축산물 공판장 가동율은 99년 43%에서 지난해 85%로 급증했다.
정 본부장은 『농협은 앞으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경제사업 체계 구
축을 위해 사업물량이나 외형 성장 위주에서 탈피하여 시장에서 높은 가격
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판로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김용대기자 jij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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