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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섬-지정토론 3인 (요약)

  • 기사입력 : 200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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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장근(경남대) 교수-「허정도 선생의 주제발표에 따른 인문학적 논
    점」
    한일합섬 부지는 근대화의 상징 공간이며 마산 도시의 역사에서 중요한
    곳으로 이 곳에 「합섬박물관」 혹은 「섬유박물관」 등 문화공원을 조성하
    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설립 당시 율림동, 양덕동 주민의 희생이 전제된 곳이며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됐고 노동자의 희생과 공헌이 뒤따랐다. 그래서 기업 것만이 아
    니라 오히려 지역사회와 노동자의 몫이 더 크다.

    ▲김용한(완월동) 시의원-「한일합섬 개발에 대한 마산시·시의회의 권한
    과 역할」
    인근 도로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깊이 연구해야 한다. 또 상수도
    는 2011년 기준 1일1인 급수량이 457ℓ인데 한일측의 시설계획은 540ℓ로
    돼있어 해결방안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또 인구밀도계획은 2016년 마산시도시기본계획에서 동마산 부도심권 인구
    밀도를 262인/㏊로 돼있으나 한일합섬의 시설계획을 종합해보면 인구밀도
    는 329인/㏊인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현주 마창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한일합섬
    개발의 문제점」
    마산시는 기업 이윤과 공익 사이의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포기하거나 기업이윤 챙기기에 뒷바라지 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또 창원시를 발전모델로 삼는 「팽창에 의한 도시발전」 정책을 신봉하
    는 자세로 일관하는 불만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마산시 장기계획」을 제시, 「창원모델」을 강요할게 아니라 시민
    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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