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상임운영위원직 `눈독`
- 기사입력 : 2003-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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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임명직 당직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조만간 구성될 상임운영위
원직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상임운영위원회는 옛 최고위원회의에 해당되는 당무를 통할·조정하는 최
고집행기관이다.
상임운영위는 대표·원내총무·정책위의장·전당대회의장·중앙위의장·
사무총장 6명과 7명의 운영위 선출위원으로 구성되게 되며 선출직 7명 중 4
명은 여성과 40세이하 청년몫이다.
지역대표 중에서는 남경필 의원과 양경자 위원장이 청년, 여성몫으로 1순
위로 거론되고 있고 나머지 2명은 임명직 운영위원중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
인다.
이에따라 선출직 3자리를 놓고 각 지역 운영위원 10여명이 눈독을 들이
고 있다.
부산·경남 몫으로는 김동욱 의원(통영·고성)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
다. 현재 거론되는 인사는 김 의원을 비롯, 양정규, 강창희, 신경식, 김일
윤, 이해구 의원 등 당중진과 오세훈 최병국 의원 등 40~50대 초선 의원,
홍문표 이원복 위원장 원외인사들이다.
그러나 당연직 6명이 모두 60대인 점을 감안, 젊은층으로 안배될 가능성
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당의 한 관계자는 『대표로서는 대표경선 낙선자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상임운영위 자리다툼이 더욱 치열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상권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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