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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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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0일께 추경안 처리할 듯

  • 기사입력 : 200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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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는 2일 이번 임시국회에 한해 일단 예결위원장에 민주당 이윤수 의
    원, 계수조정소위원장에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을 임명해 예결위를 구성한
    뒤 오는 10일께 4조1천775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키로 했다.

     민주당 정균환,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3일 수석부총무 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의
    사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양당 총무는 그러나 이달 임시국회 종료후 예결위원장과 계수조정소위원
    장의 배분 문제를 재논의키로 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무는 회담후 『지난해 후반기 원구성 당시 한나라당과 합의에 따라
    예결위원장과 계수조정소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도록 돼 있었으나 어려운 경
    제를 살리기 위해 예결위 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수조정위원장을 한나라
    당에 양보했다』며 『10일께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총무는 『경제회복을 위해 예결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할 필요성에 따
    라 여당과 합의점을 찾았다』면서 『정기국회 예결위원장은 원칙대로 한나
    라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당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대북송금 새 특검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병문·이상권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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