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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죽음의 도로, 사고 우려 여전

  • 기사입력 : 2013-06-11
  •   
  • <리포트>

    <자막/7일 오후 창원시 귀산동 해안도로>
     차가 지나다니는
     아찔한 순간.
     행락객들은 차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술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녹취/행락객>
     "여기 앉을 자리가 없으니까"

     지난 3일 이 일대에서
     20대 신혼부부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남편 정모씨가 사망하고
     아내와 일행 등 2명이 중상을 입은
     예고된 비극이었습니다.

     <스탠드업/김요훈 기자>
     바로 이 곳 갓길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다
     달려오던 화물차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사고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일 낮에도 불구, 해안도로에는
     낚시꾼들이 즐비합니다.

     왕복 2차선 도로.
     약 3킬로미터의 삼귀해안은
     수년전부터 수많은 낚시꾼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안전은
     위태로와 보입니다.

     트럭과 버스들이 지나다지만
     차도가 보행로입니다.

     <인근파출소 관계자>
     "큰 차들이 지나가면 무방비지
     고기 구어먹고 막걸리 먹고 조그만
    텐트 쳐놓고 있는 사람 천지야 지금"

     도로의 갓길은 흰색실선
     주정차 단속대상은 아닙니다.

     주차장과 낚시터가 되버린 갓길
     반면, 인근 공영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교통안전시설은
     과속방지턱과 속도제한
     표지판이 전부입니다.

    <전화녹취/창원시 성산구청 건설과 도로정비 관계자>
    "(행락객들을) 놀지 못하게 할수도
    없는 것이고, 조심해서 놀라고 하던지 그런 방송정도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곧 피서시즌이 다가와
     삼귀해안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절실합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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