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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컴퓨터로 허위진단서 작성 돈뜯어

  • 기사입력 : 2003-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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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로 허위진단서를 만들어 금품을 갈취한 20대 여성 2명이 경찰행.
    진주경찰서는 12일 컴퓨터에서 허위 상해진단서를 만들어 금품을 갈취
    한 혐의(폭력 및 갈취 등 혐의)로 정모(20·여·진주시 상대동)씨와 김모
    (20·여·진주시 가좌동)씨 등 2명을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진주시 상대동 정씨의 자취방에서 친
    구 강모(20·여·진주시 상대동)씨와 말다툼 끝에 서로 뺨을 때리는 등 싸
    운 뒤 지난 4일 허위 상해진단서를 만들어 『6주의 진단이 나와 경찰에 고
    소한다』며 강씨를 위협해 5만원을 갈취한 혐의.

    이들은 다음날인 5일 강씨로부터 도장과 주민등록증을 받아 사채업자에
    게 강씨 명의로 100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주=
    안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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