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24일 (금)
전체메뉴

[올빼미] "멧돼지 좀 우째 해주이소"

  • 기사입력 : 2003-07-23 00:00:00
  •   
  • [올배미]
    멧돼지로 농작물 피해 많지만
    야간 총기사용 못해 발동동

    최근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 멧돼지들이 출몰, 농촌에 피해를 주고 있으
    나 야간총기 사용 허가가 되지않아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멧돼지는 8~9마리로 무리지어 옥수수, 고구마 등 농작물과 묘지를 파헤치
    고 있고, 이에따라 시는 원동면 화제, 내포, 영포, 용당 4개 마을에 한해
    멧돼지를 10마리내에서 잡아도 된다고 최근 포획을 허가했다.

    그러나 경찰은 낮시간대 외에 야간총기사용은 안전상 불가하다는 입장이
    어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피해 농민들은 2001년 7월 환경부지침에 유
    해조수포획을 24시간 해도 된다는 근거와 멧돼지가 야행성이라 주간총기사
    용은 실익이 없다며 야간총기사용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수렵이 허가된 4개마을이 휴가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배냇
    골 인접지이어서 자칫 총기오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허가하기 힘
    들다』고 밝혔다.

    주민 최영찬(56·원동면 화제리)씨는 『자고나면 농작물피해가 계속 늘어
    나 이대로 방치할 경우 올 농사를 포기 할 수밖에 없다며 빠른 시일내 해결
    책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양산=이현근기자san@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