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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홍정식 활빈단장, 함안서 호주제폐지 반대 캠페인

  • 기사입력 : 2003-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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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 비리때 「때밀이 타올」을 보내고, 옷로비 사건때는 장관부인들에
    게 「몸뻬」를 보내 화제가 됐던 홍정식(52) 활빈단장이 이번에는 호주제폐
    지 반대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호주제 폐지가 입법예고된 가운데 홍 단장과 봉태홍 클린 21 대표 등은
    호주제수호국민연합(호수련)을 결성, 9일 오전 함안 일원에서 호주제폐지반
    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단체에 따르면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명절때 호주제 수호 열기를 확산
    시키며 국가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평창 평택 등과 안양 안산 함안 등 평
    (平)과 안(安)자 시군을 이달말까지 돌며 서명캠페인을 벌인다. 또 지방자
    치단체장과 교육장 등 기관장과 공무원, 지역시민단체 대표들에게 호주제
    수호 서약서를 받을 계획이다.

    홍 단장은 『호주제로 인해 고통받는 미혼모나 이혼녀들이 있다면 일부
    개정해 예외적으로 적용하면 될 것』이라며 『호주제를 전근대적인 구시대
    적 잔재로 규정, 폐지를 요구하는 것은 여성단체들의 횡포에 가까운 일방
    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학수·함안=배성호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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