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올빼미] 어머니 판 집값 분배다툼 방화 1명사망 3명화상

  • 기사입력 : 2003-10-20 00:00:00
  •   
  • 어머니가 매각한 집의 분배문제로 동생들과 다투던 형이 집에 불을 질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1시40분께 거제시 장승포동 이모(72)씨 집에서 불이 나 이곳
    에 세 들어 살고 있던 김모(57·무직·수원시 권선구 내산동)씨가 불에 타
    숨지고, 김씨의 남동생 3명이 중화상을 입고 부산 하나병원병원에서 치료중
    이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지만 1층 단독주택이 전
    소돼 5천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어머니 임모(75)씨가 3개월전 집을 매각해 나온 돈
    의 분배 문제를 놓고 동생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김씨가 술을 먹고 홧김에
    거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거제=이회근기자 leeh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