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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가수 현인 노래비 영도다리에 세워져

  • 기사입력 : 2003-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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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의 달밤」과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노래를 부른 원로가수 현인
    (본명 현동주·1912~2002)씨를 기념하는 노래비가 부산 영도다리에 세워졌
    다.

     부산 영도구청은 현인씨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
    무대인 영도다리에 1억원을 들여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28
    일 오후 3시 박대석 영도구청장과 유가족, 문화예술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인노래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현인노래비는 현인선생이 1919년 영도구 영선동에서 태어났고 실향민의
    설움과 애환이 서려있는 영도다리를 노래소재로 사용한 점이 고려돼 영도다
    리에 설치됐다.

     가로·세로 각 4m, 높이 3m 크기인 노래비에는 바다와 항구가 어우러
    진 배의 형상과 음표, 갈매기가 나는 모습을 배경으로 「굳세어라 금순아」
    의 가사가 새겨져 있다. 부산=박영록기자 py121c@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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