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호텔서 스포츠마사지 윤락, 경찰급습에 회사원 등 혼쭐
- 기사입력 : 2003-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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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스포츠마사지를 받던 30대 회사원들이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 혼쭐이
났다.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4일 새벽 창원시 중앙동 일대 호텔 스포츠
마사지업소를 급습, 한 호텔에서 윤락직전의 20대 종업원과 회사원 김모
(31), 또 다른 김모(36), 문모(39)씨, 업주 등을 붙잡았다.
기수대는 평소 윤락을 알선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로 업주 송모(46.마산시 양덕동), 마담 심모(36.서울시 논현동)씨를
구속하고, 윤락녀 안모(23.창원시 중앙동)씨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
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창원시 중앙동 모호텔에 스
포츠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윤락녀 4명을 고용, 하루 평균 손님 8명을 상대
로 목욕을 시켜준후 윤락을 하게한뒤 화대 일부를 받아 그동안 1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날 스포츠마사지를 받던 30대 회사원들은 『술 한잔 하고 잠시 쉬러 왔
으며, 윤락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경찰도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모두 풀려났다. 이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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