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불법주차 자신차량 견인에 앙심, 보관소직원에 흉기휘둘러
- 기사입력 : 2003-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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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견인해 간데 앙심을 품고 견인차 보관소를 찾
아가 견인업체 직원을 흉기로 내려찍은 불같은 성격의 40대가 경찰에 붙잡
혔다.
진주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차량을 견인한 데 화가 나 견인업체 직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박모(46·진주시 하대동)씨에 대해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6일 오전 10시30분께 진주시 하대동 S어린이집 인
근에 세워둔 자신의 경남 70머35XX호 차량이 불법주차로 견인되자 술을 마
시고 판문동에 있는 견인차 보관차로 찾아가 평소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다니
던 흉기를 꺼내 견인업체 직원 권모(43·진주시 상대동)씨에게 『당신이
내 차를 끌고 왔느냐』고 물은 뒤 흉기로 권씨를 내려 친 혐의다. 진주=안
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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