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경찰무선망 도청 차량견입업자 4명 `덜미`
- 기사입력 : 2003-1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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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경찰서는 17일 교통사고때 사고차량을 신속히 견인키 위해 경찰무선
망을 도청한 혐의(전파법 위반)로 차량견인업자 김모(23.거창읍 김천리)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초순께부터 최근까지 거창읍 정장리 국농
소 마을에 차량견인업체를 차려놓고 사무실에 일본제 무전기를 설치, 경찰
무선망을 도청하면서 각종 교통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사고차량을 견인
하는 등 불법으로 기지국 및 육상이동국을 개설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
다. 거창=우영흠기자 wooy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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