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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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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만취운전 적발 시청직원, 시장비서 사칭 욕설 행패

  • 기사입력 : 2004-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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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 직원이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단속 의경들에게
    시장 비서실 직원이라고 사칭하고 욕설을 하는 등 소동을 일으켜 물의를 빚
    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8일 오후 9시17분께 창원시 남양동 중앙병원 앞에서
    실시한 음주단속에서 창원시 공무원 최모(39.창원시 남양동)씨를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적발 당시 시장 비서실에서 일하는 비서관이
    라며 봐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불응하는 의경들에게 『이 XX들, 폴리스 너
    희는 똑바로 하나 앞으로 두고 보자』는 등의 욕설을 하며 진술보고서를 찢
    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최씨는 시장 수행비서로 근무한 적은 있으나 현재는 다른 부서 소속인 것
    으로 밝혀졌다.

    두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거부하던 최씨는 결국 혈중알코올농도가
    0.151%로 나타나 운전면허를 취소 당했다.
    최씨는 이날 상가집 문상을 갔다가 귀가하던 중이었다. 권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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