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채팅 주부와 모텔투숙, 잠든 새 수표와 차 훔쳐 `덜미`
- 기사입력 : 2004-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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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30대 주부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뒤 여자가
잠을 자는 틈을 이용, 현금과 자동차 등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덜
미.
진주경찰서는 5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30대 주부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뒤 여자가 잠을 자는 사이 현금과 자동차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
로 김모(30·통영시 북신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께 부산광역시 진구 가야동
에 있는 B모텔에 채팅을 통해 알게된 이모(32)씨와 함께 들어간 뒤 이씨가
잠을 자는 동안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4장과 자동차열쇠를 몰래 가져나온
뒤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이씨 소유의 그랜저승용차를 훔치는 등 1천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주=안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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