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올빼미]부산롯데호텔 폭파협박범 잡고보니 호텔안전요원

  • 기사입력 : 2004-01-07 00:00:00
  •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7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을 폭파하겠다
    는 협박전화를 한 혐의로 이 호텔면세점 안전요원 임모(32·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6일 오전 11시20분께 롯데호텔 당직 지배인실에 전
    화를 걸어 『오늘 호텔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경찰조사에서 입사한지 7년이 되었지만 계속 승진에서 누락되자
    불만을 품고 협박전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특공대 등 70여명과 폭발물 탐지견 3마리
    등을 동원해 6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협박전화 발신지 추적을 통해 전화가 호텔면세점내 휴게실에서 걸
    려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감시카메라와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오후 9시30분께 자신의 집에 있던 임씨를 검거했다. 부산=박영록기자
    pyl21c@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