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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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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119에 자살전화 40代, 투신직전 출동경찰 설득에 귀가

  • 기사입력 : 2004-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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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를 비관해 다리 위에서 자살을 하려던 40대가 죽기 전 119 구급대
    에 「자살할 것이다」라고 신고한 뒤 휴대폰을 강물에 던지고 자살하려는
    순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15일 밤 10시20분께 진주시 신안동 천수교 위에서 박모(41·진주시 상대
    동)씨가 생활고를 비관,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순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박씨는 자살하기 직전 자신의 휴대폰으로 119 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살
    기가 힘들어 자살하려고 한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출동한 인근 파출소 직
    원들은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는 박씨를 설득해 경찰서로 동행한 후 「앞
    으로 자살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고 귀가시켰다. 진주=안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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