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공사대금 달라" 타워크레인 농성
- 기사입력 : 2004-0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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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1시께 거제시 장승포동 J건설이 짓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공
사현장에서 이 아파트의 목공작업을 해온 이모(50·통영시 봉평동)씨가 밀
린 공사대금 지불을 요구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여 경찰과 소
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씨는 이날 높이 40m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시공사인 J건설에 목수들
의 작업 일당 7천여만원을 포함해 공사대금 1억2천여만원을 요구하며 농성
을 벌이다 오후 4시50분께 회사측의 설득으로 내려왔다.
이씨가 고공농성에 들어가자 경찰관과 소방관 등 30여명이 긴급 출동해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거제=이회근기자
lee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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