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고철 품귀로 개집 철망까지 훔쳐
- 기사입력 : 2004-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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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고철 품귀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개집 철망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성경찰서는 29일 개 사육장 철망을 절단해 고물상에 넘기려 한 남모
(35·고물상·고성읍), 박모(35·무직·고성읍), 남모(34·무직·고
성읍)씨 등 3명을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5시께 고성읍 대독리
안모(46)씨의 개 사육장에 몰래 침입,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철망(가
로 300㎝, 세로 150㎝) 75만원 상당을 절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두 남씨는 지난 27일 오전 7시30분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45
만원 상당의 철망을 절단해 고물상에 넘기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고성=정기홍기자 j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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