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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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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잦은 음주 밤늦은 외출 불만 동거녀 두피 벗겨

  • 기사입력 : 2004-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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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음주 버릇을 고친다며 잠자는 동거녀의 두피를 흉기로 벗긴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잠자고 있는 동거녀의 두피를 자른 혐
    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모(46·노동·마산시 합성
    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자신의 집에서 부엌에 있던 흉기
    로 술에 취해 잠자고 있는 동거녀 박모(47·무직)씨의 두피를 10㎝ 가량
    벗긴 혐의다. 조사결과 만취한 조씨는 동거녀의 잦은 음주와 늦은 밤 외출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흉기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다는 것이 실수로 두피
    를 벗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너무 취해 이 사실을 모르고 잠자던 박씨는 1시간30분뒤 깨어나 경
    찰에 신고했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고. 김호철기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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