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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청혼 거절당한 20대, 승용차 불질러 자살

  • 기사입력 : 2004-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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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혼 거절에 낙담한 20대가 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선물들을 가지런히
    놓아둔채 승용차에 불을 질러 숨졌다.

     1일 오전 10시15분께 진주시 판문동 진양호 내 동물원 도로 옆에 주차중
    이던 서모(25)씨의 승용차에 불이 난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119소방대에 신고했지만 차량이 전소돼 서씨가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서씨 차량에 기름이 뿌려져 있고, 전소된 점 등으로 미뤄 실연
    의 상처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씨의 휴대폰에는 `사랑
    해 다음 세상에서 영원히`란 문자메세지가 남겨져 있었다.

    서씨는 2년전부터 사귀던 애인의 직장으로 찾아가 청혼을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서씨가 애인과 함께 찍은 사
    진과 사진첩, 곰인형, 유서 등을 발견했다. 진주=안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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