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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전국 무대 목욕탕 전문털이 일당 검거

  • 기사입력 : 2004-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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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무대 목욕탕 전문털이 일당 검거
     고급 사우나 열쇠 미리 복제해 범행 저질러
     
     전국을 무대로 고급 사우나와 찜질방 등을 돌며 미리 복제한 열쇠로 옷
    장 문을 열고 입욕객들의 신용카드를 훔친뒤 금은방에서 금을 구입해 되팔
    아 현금을 마련해온 목욕탕 전문털이범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진주경찰서는 3일 전국의 고급사우나, 찜질방 등에 들어가 복제된 열쇠
    를 이용, 상습적으로 고객들의 금품과 신용카드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위
    반)로 김모(42·주거부정)씨와 조모(36·주거부정)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복역중 알게된 이들은 지난 1월 2일 오후 2시30분
    께 창원시 상남동에 있는 S사우나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복제된 열쇠로 안
    모(44)씨의 옷장을 열어 은행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부산, 경남일대는 물론 전국의 고급 사우나와 찜질방, 헬스장
    등을 대상으로 모두 150여차례에 걸쳐 모두 8천여만원을 절취한 것으로 드
    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우나, 찜질방 등에서 입욕객의 신용카드를 훔친뒤
    색깔이 비슷한 다른 카드를 대신 넣어둬 주인이 카드분실 사실을 상당기간
    모르게 하고 이 틈을 이용, 금은방에 들러 훔친 카드로 거액의 금괴, 패
    물 등을 구입, 되팔아 자금화하는 등 지능적인 수법으로 경찰수사망을 피
    해왔다. 진주 = 안진우기자 arsen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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