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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남해안 적조 피해 역대 2번째…어민들 망연자실

  • 기사입력 :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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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남해안은 적조가 지속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폐어 수거와 운반에 추가 투입된 인력은
     군병력 100명과 공무원 등 760여명.

    중장비 42대와 방제 선박 340여척 등이
    매일 동원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수거 작업이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윤수 피해어민]
    “저희들은 바다로 먹고 살아야 되지 않습니까...
    저희 삶의 터전인데 이렇게 환경 훼손이 되어버리면, 다시 재정비하려면 얼머나 걸리겠습니까...

    양식장에서 건져 올린 폐사어들은
    통영시 산양읍 일대 시유지에
    매몰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김희진 경남신문 기자]
    “통영에서 적조 피해로 죽은 폐사어는 1500만마리에 이릅니다.
    이중 340톤은 퇴비공장으로 보내졌고 1400톤은 매몰처리됐는데요.
    오늘만 210톤이 매몰됐습니다.”

    폐사어가 썩으면서 나는 심한 악취와 오염을 막기 위해
    통영시는 살수차와 소독차 7대를 배치해
    방제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민/ 통영시 어업진흥과 T/F팀장]
    “대량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폐사체가 발생했기 때문에 처리에 상당히 애로점이 있습니다.”

    이번 적조로 통영에서만 130어가가 피해를 입었고
    파악된 피해액도 115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 적조는 1290여만 마리가 폐사해
    308억원의 피해를 안긴 지난 1995년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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