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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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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요가] (12) 두 다리 펴고 앉아 상체 숙이기

  • 기사입력 : 2004-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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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치마(Paschima)는 본래 서쪽을 뜻하나, 이는 몸 전체의 뒷부분을
    뜻한다.

     얼굴에서 발가락까지 몸 앞부분은 앞 또는 동쪽을 의미하고, 정수리는
    위나 북쪽을, 발바닥이나 발뒤꿈치는 아래나 남쪽을 의미한다.

     이 자세는 몸 전체의 뒷부분을 강하게 뻗게 되므로 이같은 이름이 주어졌
    다.

     이 자세를 완벽하게 행하면 자기 조절력이 극대화되며 우리 인체의 가운
    데(척추 한가운데)를 흐르는 `수숨나`라는 에너지가 각성되어 모든 질병
    이 없어진다.


     ▲행법
     ① 앉아서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다.(지팡이 자세로 앉아 호흡을 가다듬
    는다)
     ② 숨을 마시면서 두 팔을 머리위로 손바닥을 마주보게 해, 팔은 귀 옆
    에 닿게, 등을 곧게 펴면서 들어올린다.
     ③ 숨을 내쉬면서 등은 곧게 편 상태로 아랫배부터 가슴, 턱, 얼굴을
    차례대로 두 다리에 붙이면서 상체를 숙여, 팔을 쭉 뻗어 양손으로 발가락
    을 잡는다.
     ④ 두 손은 처음엔 무릎, 발목(몸이 많이 경직된 사람), 다음엔 엄지
    발가락, 그 다음엔 발가락 전체를 감싸고, 숙련이 되면 왼손으로 오른 손
    목을 또는 오른손으로 왼 손목을 잡고 발바닥을 감싼 상태로 머문다.
     ⑤ 위의 완성 자세에 가깝게 되면, 호흡은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옆구리
    가 팽팽할 만큼 숨을 깊게 마셔서 천천히 내쉰다.
     ⑥ 반드시 두 다리의 무릎 뒷부분(오금)을 바닥에 붙인 상태로 유지한
    다.
     ⑦ 자신의 의식은 자극이 강하게 오는 부분에 둔다.
     ⑧ 초보자는 10초, 20초, 30초씩 늘려 점차 1분, 2분, 3분 그 이상
    머물 수 있어야 한다.
     ⑨ 일어날 때는 숨을 마시면서 최대한 천천히 역순으로 일어나 호흡을 가
    다듬고 긴장을 푼다.


     ▲효과
     심장, 척추, 신장, 복부의 모든 장기를 강하게 마사지를 하는 효과가
    있어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성적인 장애를 극복할 수 있으며 소화력이 살
    아난다.
     또 척추를 각성시켜 척추의 유연성을 기르고, 척추 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척추의 이상을 예방해 준다.
     아울러 몸 뒤쪽 근육과 신경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중추신경을 안정시켜
    집중력이 커지며, 자신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주의할 점
     발끝이 벌어지거나 발목이 펴지면 안 된다. 또 무릎과 등이 구부러지면
    안 되며 반동을 이용하지 않는다. 또 자신의 능력에 맞게 행하고 척추에 이
    상이 있으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절대 행하지 않는다.
     禪진국 요가명상센타 www.yog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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