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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찾은 물꿩 "새끼 태어났어요"

  • 기사입력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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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우포늪을 찾아온 아열대성 조류 물꿩이 새끼를 얻었습니다.

    13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우포늪에서 서식하던 물꿩 8마리가 둥지 4개를 틀었고
    이중 3곳에서 새끼 8마리가 부화했습니다.

    나머지 1곳에서는 수컷이 4개의 알을 품고 있습니다.

    도요목 물꿩과에 속하는 물꿩(Pheasant-tailed Jacana)은 몸통 크기가 38~58㎝로
    긴 발가락과 목, 꼬리깃이 특징입니다.
    꼬리깃이 매우 길게 뻗어 있는 모습이 수꿩과 비슷한데다 물(습지)에서 생활하는 특성을
    살려 '물꿩'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주로 분포하지만 기후 변화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물꿩의 번식 활동이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지난 1993년 창원 주남저수지에서이며,
    지난 2011년부터 3연 연속 우포늪에서 번식하고 있습니다.

    지역 환경운동가와 지자체, 관계기관 등은 최근 탐조객들의 지나친 접근과
    사진 촬영으로부터 물꿩의 포란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감시활동을 펴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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