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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납품대금 요구 부부 투신소동

  • 기사입력 : 2004-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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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후 1시 20분께 창원시 중앙동 캔버라호텔 9층에서 허모(47·자영
    업·마산시 회성동)·이모(40)씨 부부가 호텔측에 납품한 침구류의 대
    금 전액 지급을 요구하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이날 투숙객으로 가장해 호텔 객실로 들어간 이들은 남편 허씨가 베란다
    난간에서 “납품대금을 지금 주지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소리를 질렀고
    아내 이씨는 객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경찰과 호텔측의 만류로 1
    시간여만에 남편과 객실을 나왔다.

     경찰에서 허씨는 “지난 5월 이 호텔에 침구류 4천800만원 상당을 납품했
    으나 호텔측이 지연 납품 등의 이유를 대며 대금 500만원을 깎으려 해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호텔측 관계자는 “허씨가 대금관계에 대해 스스로 조건을 제시해 19일
    합의했으며 원래 지급기한은 이달말까지다”며 “오늘 나머지 대금을 지급
    하려고 만났으나 갑자기 나가더니 이같은 행동을 저질러 황당하다”고 말
    했다.

    최승균기자 july9t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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